반응형 SMALL 전체 글139 12. 12. 부자들의 시간 시간이라는 재화 시간은 모두에게 평등하다는 말이 있다. 노인, 어린아이, 부자, 가난한 사람 할 것 없이 전부 24시간이다. 내가 남들과 같은 건 하루가 24시간이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나를 만나주는 사람들이 고맙다. 그게 나를 성장시켜 주고 이끌어주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이기적이면서도 내 마음 편하고자 사업을 알려주는 형들에게 식사 대접을 했다. (나중에 이것마저 고깃값 절반을 계좌로 보내줬다..) 마음의 짐을 조금은 덜어낸 것 같았지만 부채의식은 여전히 남아있다. 나도 얼른 도움이 되고 싶다. 남들만큼만 식사 후 와인바에 갔는데 스피커가 몇천만 원 짜리라더니 귀르가즘을 느꼈다. 취중진담이라고 했던가 형이 이런 말을 했다. '내가 제일 잘하는데... 내가 제일 열심히 하는 거 같아..' 충.. 2023. 12. 15. 국화꽃 향기 : 얼마나 사랑해야 줄거리 지하철에서 만난 그녀는 당당하고 진취적인 여성이었다. 우연히 같은 역에 내려 그녀가 떨어트린 동전을 주워 줬을 때 아련하게 피어오르던 국화꽃 향기는 사랑에 빠지기 충분했다. 다시는 볼 수 없을 줄 알았던 그녀를 선배를 따라간 동아리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여러 종류의 사랑 국화꽃 향기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20대의 풋사랑, 20대 후반의 현실적인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등이 그것이다. 연애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일은 좀처럼 쉽지 않다. 그 방향성이 서로 다르거나 타이밍이 안 맞아서 우리는 눈물을 흘리고 시간을 보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박해일이 그런 사람이다. 좋아하는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뭐.. 2023. 12. 10. 12. 9. 오랜만의 외출 넌 질문이 너무 많아 친구를 만났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나는 행복하지 않다고 말했고 어떻게 해야 행복할까를 고민했다. 그러자 친구가 '너는 고민이 너무 많아. 물음표 살인마 마냥'라고 말했다. 그 순간 곁에 있던 친구들 모두 공감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나조차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질문이 많았다. 역시 제삼자가 바라보는 내가 정확한 것 같다. 의심하지 말고 하던 거 열심히 하자 ^^...! 서점 오랜만에 서점을 가서 '퓨쳐셀프'와 '벤 버냉키의 21세기 통화정책'을 샀다. 새 옷을 산 것처럼 기분이 좋다. 전자책이 줄 수 없는 질감과 향기는 나를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재밌게 읽고 블로그에 후기를 올릴 예정이다. 안테나 확실히 연말은 연말이다.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친구들의 소식이 곳곳에서 .. 2023. 12. 9. 12. 1. 메모의 힘 항상성 인간은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다. 변화를 싫어한단 얘기다. 우리가 새해 목표를 며칠 안 가서 포기해 버리는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 나는 호주에 머물 동안 약 3개월간을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했다. 워낙 시골동네라 할 것도 없었을뿐더러 친구들이 놀자고 할 때마다 돈을 모아야 한다면서 지출을 아꼈다. 하지만 귀국하고 나서 루틴은 무너졌고 몸 상태는 점점 안 좋아지고 있었다. 다시 운동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지만... 매번 너무 귀찮고 추웠다. 내 몸과 뇌가 이전 상태로 돌아간 것이다. TO DO LIST 몰랐다면 핑계라도 댈 수 있지만 알면서도 하지 않는건... 설명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실행에 효과적인 TO DO LIST에 '운동하기'를 추가했고 몇 달을 미루던 운동을 오늘 시작했다. .. 2023. 12. 1.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5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