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류노스케1 라쇼몬 (짧고 강렬한 이야기들)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단편선의 재미 책을 읽다는 다는 게 상당히 긴 호흡을 필요로 하는 행위로 느끼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에야 독서를 할 때 여러 책을 넘나들면서 읽지만 예전에는 책 한 권을 끝내지 않으면 찝찝한 느낌이 들어서 억지로 다 읽곤 했다. 그래서 마음의 여유 혹은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만 독서를 하곤 했는데 이런 허들을 넘기에 좋은 유형의 책이 단편선 인듯하다...! 이걸 왜 이제 알았을까 싶을 정도로 단편선 하나하나 읽어가는 재미가 상당하다. 물론 처음 만난 단편선이 라쇼몬이었기에 재밌었을 수 도 있다. (사실 처음은 아니다. 중학교 때 라일락...으로 시작하는 단편집을 읽고 토론했던 기억이 난다) 마죽 개인적으로 라쇼몬 보다는 '마죽' 에피소드가 더 재밌었다. 당대 고급 음식이었던 마죽을 평생 마셔보는 게 소원.. 2024. 3. 14.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