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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야기16

호주 마지막 이야기 성장했는가? 호주에서 돌아왔을 때는 누구보다 달라져있고 싶었다. 그 기준으로 돈과 건강을 잡았고 열심히 노력했다. 다만 내가 호주에 적응하고 루틴이 잡힌 상태에서 피치 못한 사정으로 한국에 들어온 것이 아쉽다. 그렇다고 얻은 게 없는 건 아니다. 첫 째, 뭐든지 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 낯선 땅에 처음 들어와서 무시받고 힘들었던 경험은 지금은 추억이 됐다. 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다가 봉지가 터져 비를 맞으며 손으로 주워 담았던 날을 기억한다. 나는 맨손으로 하수구를 뚫으며 오물이 몸을 덮은 날을 기억한다. 나는 소의 내장, 기름, 핏줄, 눈알과 같은 부산물들을 치우며 석탄을 삽으로 옮기던 날을 기억한다. 둘째, 돈이 전부가 아니란 것을 알았다. 호주에서 8개월가량 있으면서 가장 마지막날에 깨달았다... 2023. 8. 19.
(8) 호주 운전 면허증 바꾸기 (feat. 브리즈번) 호주 운전 면허증의 필요성 호주에서 운전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호주는 땅이 넓지만 사람이 사는 곳은 한정되어 있다. 멜버른, 시드니, 브리즈번, 퍼스 등등... 따라서 시티 중심으로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지만 조금만 벗어나도 우리는 현실의 벽을 느끼게 된다. 특히 나와 같은 워홀러들은 세컨드 혹은 써드비자를 취득할 생각이라면 외곽으로 한 번씩은 가게 되는데 이때 필요한 게 자동차와 운전면허증이다. 물론 호주 운전면허를 취득하지 않더라도 영문 면허증이나 국제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운전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고 호주 내에서 ID 카드로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 불편해서 나는 운전면허증을 만들기로 했다. 참고로 만 25세 이상이면 별도의 시험을 보지 않아도 한국 운전면허를 호주.. 2023. 1. 15.
(7-2) 포크리프트 시험 꿀팁 (feat. 필기, 실기) 한 번에 합격하기 시작하기 전 필자는 브리즈번 coopers plains 지점 licences for work에서 학원을 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는 것임을 밝힌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는 한 번에 합격했다. 하지만 같이 수업을 들은 사람 중 합격을 하지 못하는 인원도 나왔다. 포크리프트 자격증이 대중적이고 쉽다고 하지만 방심하면 떨어질 수 있으니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재시험을 보게 되면 취직 날짜가 미뤄지고 재시험비용도 들어간다. 돈과 시간을 모두 잡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한 번에 합격해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겁먹진 말자, 성실한 사람이라면 합격할 수 있다! 필기시험 꿀팁 이론수업 진행 간 문제를 푸는데 객관식이었다. 그래서 당연히 시험도 객관식일 줄 알았다. 수업내용이 기본적인 조작방법, 안전.. 2022. 12. 22.
(7-1) 포크리프트 따기 (feat. 학원, 수업) 왜 포크리프트인가? 호주 워홀을 알아보던 사람이라면 포크리프트(forklift)에 대해서 들어봤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지게차 라고하는데 주로 물류창고에서 팔레트로 짐을 나를 때 사용된다. 사실 물류창고뿐만 아니라 농장, 공장, 항구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팔방미인이라고 할 수 있다. 활용도가 높은 만큼 접근성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포크리프트에 도전하곤 한다. 목화재배를 하는 코튼 진(cotton gin)에 들어가는 게 목표인 나로서는 거의 필수 자격증이기 때문에 도전해 봤다. 어떤 학원이 좋을까? 필자는 브리즈번에서 머물고 있기 때문에 브리즈번을 기준으로 설명하도록 하겠다. 호주에서는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일하기 위한 자격증을 딸 수 있는 학원이 잘 되어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기 위한 화이트 카드..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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