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전체 글139 호밀밭의 파수꾼 (방황하는 그대에게) : J. D. 샐린저 문제아호밀밭의 파수꾼은 책을 읽지 않았더라도 제목은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책이다. 하지만 유명한 걸로 유명한 느낌이랄까? 제목만 보면 호밀밭을 지키는 어느 한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줄거리는 소년의 회상으로 시작된다. 소년은 여러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이번 학교에서도 퇴학당할 정도로 문제아다. 다만 이번에는 퇴학소식이 집에 도착하기 전에 남은 시간을 방황하면서 보내기로 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첫사랑도 만나고, 술도 마신다. 하지만 결국 집에 돌아가게 되고 집을 떠날 결심까지 하지만 동생과 대화를 나눈 후 생각에 잠긴다. 소설 말미에는 본인이 심리치료를 받고 있음을 말하며 끝이 난다.하드보일드소설의 주인공이 문제아인만큼 문체는 상당히 거칠다. 이러한 문체를 하드보일드라고 .. 2025. 10. 4.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식사에 관하여) : 미즈노 남보쿠 배부르다는 것배부르게 밥을 먹고 나서 몸이 나른해진 적이 상당히 많다. 더욱이 추운 겨울이라면 따뜻한 곳에서 졸음이 밀려온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술자리에 가면 절제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절제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이 책 작가인 미즈노 남보쿠는 1800년대 일본사람이다. 관상가로서 활동했으나 불교에 귀의하여 깨달음을 얻고 사람들을 가르쳤다고 하는데 그 주제가 바로 식사에 관한 절제다.조금 모자라게 먹어야하는이유작가는 책에서 우리가 적게 먹어야 하는 이유를 상당히 철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우리가 조금 먹고 절제를 행하면 가정이 화목해지고 관상이 바뀌며 하는 일이 잘 된다고 말한다. 현대적인 관점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들이지만 그럼에도 .. 2025. 2. 1. 생각에 관한 생각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 : 대니얼 카너먼 생각의 작동 원리우리는 많은 생각을 한다. 점심으로 뭘 먹을지 오후엔 무슨 일을 할지 어떤 책을 읽을지와 같은 생각들 말이다. 나는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의심을 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한 일이니까.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고 판단할 때 오류가 있다면 어떨까? 가끔 내가 하는 생각들이 합리적이지 않고 우리의 목표에 반하는 결정을 한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그 이유는 뭘까? 이 책은 심리학자인 대니얼 카너먼이 생각의 유형을 구분하고 유형에 따른 작동 원리를 제시하여 우리의 행동패턴을 파악한 책이다. 선택, 소비, 판단, 업무 등을 행할 때 우리가 하는 생각에 관한 생각을 정리했다.시스템 1과 시스템 2저자는 우리가 생각하고 판단할 때 사용하는 뇌의 영역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이들을 각각 시스템 1과 시스템 2라고 .. 2025. 1. 2.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스페인판 탈무드) : 돈 후안 마누엘 예나 지금이나'나 때는'이라는 단어로 시작하는 말들이 많아졌다. '나 때는'이라는 단어와 쌍으로 등장하는 단어가 '요즘은'이다. 가령 '나 때는 학교 선생님이 정말 무서웠는데 요즘은 애들이 말을 안 들어'라는 문장처럼 말이다. 고대 수메르의 점토판에도 요즘애들은 버릇이 없다는 내용이 있다고 하니 예나 지금이나 세대갈등은 있었나 보다. 이처럼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는다. 그중 하나가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다. 이 책은 14세기 스페인에 살았던 돈 후안 마누엘이 본인의 조언자와 함께 대담하는 형식으로 조언을 구하고 깨달음을 얻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에서는 총 48개의 에피소드가 등장하는데 그중 몇 개만 소개해 보고자 한다.요청하지 않은 충고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어느 날 아버지와 아들이 .. 2024. 12. 29. 이전 1 2 3 4 ··· 35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