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불교1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깨달음과 죽음 사이)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숲 속의 현자 에세이는 잘 읽지 않는 편이다. 주로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책을 좋아한다. 주장이 담긴 글이나 원리 현상을 설명해주는 글들 말이다. 하지만 낯선 환경에 놓이다 보니(나는 지금 호주에 와있다) 조금은 외로웠는지 위로가 되고 깨달음을 주는 책이 읽고 싶어졌다. 그렇게 나는 다시 한번 책의 제목에 강하게 이끌리고 말았다. 작가는 스웨덴 출신으로 20대까지 성공가도를 달리다 돌연 불교에 귀의했다. 승려로서의 삶을 17년 동안 살고 다시 돌아와 깨달음을 전파하며 살았다. 하지만 루게릭병을 진단받게 되었고 투병 생활을 하다가 2022년 세상을 떠났다. 1960년대에 태어나 파란 눈의 스님으로 살아가던 작가의 이야기가 검은 눈의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나에게 평범하지 않게 다가왔다. 인간만이 자신과 맞.. 2022. 12. 14.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