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노벨 문학상2 소년이 온다 (5·18 민주화 운동) : 한강 노벨 문학상연말 갑작스러운 한강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한국이 들썩였다. 덕분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은 노벨문학상은 여타 문학상과는 다르게 작품이 아니라 사람에게 수여된다는 점이다. 때문에 노벨 문학상 수상 대상자에 오르게 되면 평가위원들은 해당작가의 모든 작품을 읽는다고 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알게 된 후 한강 작가의 수상소식을 보니 다시 한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세계가 한강 작가를 주목하고 있을 때 나는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느꼈다. 그래서 노벨 문학상 이전 수상자들의 작품을 읽어 나가고 있었다. 그러다 12월 3일 비상계엄 상태가 터졌고 나는 한강 작가의 작품으로 눈을 돌렸다.문학과 역사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하는 소설은 많다.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소설은 작가들에게 쉬운.. 2024. 12. 9.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 (현실과 해학사이)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브리엘은 콜롬비아 출신으로 중남미를 대표하는 작가다. 대표작으로는 , , 등이 있으며 1982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가브리엘을 지폐 도안에 들어갈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편지를 기다리는 대령무언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을 본 적 있는가? 나는 집을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아파트 한 구석에 벤치에 앉아있는 할머니가 생각난다. 항상 무언갈 기다리는 듯한 할머니의 표정은 바뀌는 법이 없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대령 역시 자신에게 올 편지를 애타게 기다린다. 긴 군생활을 마치고 연금수령 대상자가 된 대령은 하루빨리 연금수령이 시작된다는 편지를 기다리는 것이다. 하지만 편지는 올 생각을 하지 않고 대령은 답답한 마음에 우체국에도 가.. 2024. 10. 2.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