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전체 글139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식사에 관하여) : 미즈노 남보쿠 배부르다는 것배부르게 밥을 먹고 나서 몸이 나른해진 적이 상당히 많다. 더욱이 추운 겨울이라면 따뜻한 곳에서 졸음이 밀려온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술자리에 가면 절제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절제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이 책 작가인 미즈노 남보쿠는 1800년대 일본사람이다. 관상가로서 활동했으나 불교에 귀의하여 깨달음을 얻고 사람들을 가르쳤다고 하는데 그 주제가 바로 식사에 관한 절제다.조금 모자라게 먹어야하는이유작가는 책에서 우리가 적게 먹어야 하는 이유를 상당히 철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우리가 조금 먹고 절제를 행하면 가정이 화목해지고 관상이 바뀌며 하는 일이 잘 된다고 말한다. 현대적인 관점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들이지만 그럼에도 .. 2025. 2. 1. 생각에 관한 생각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 : 대니얼 카너먼 생각의 작동 원리우리는 많은 생각을 한다. 점심으로 뭘 먹을지 오후엔 무슨 일을 할지 어떤 책을 읽을지와 같은 생각들 말이다. 나는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의심을 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한 일이니까.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고 판단할 때 오류가 있다면 어떨까? 가끔 내가 하는 생각들이 합리적이지 않고 우리의 목표에 반하는 결정을 한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그 이유는 뭘까? 이 책은 심리학자인 대니얼 카너먼이 생각의 유형을 구분하고 유형에 따른 작동 원리를 제시하여 우리의 행동패턴을 파악한 책이다. 선택, 소비, 판단, 업무 등을 행할 때 우리가 하는 생각에 관한 생각을 정리했다.시스템 1과 시스템 2저자는 우리가 생각하고 판단할 때 사용하는 뇌의 영역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이들을 각각 시스템 1과 시스템 2라고 .. 2025. 1. 2.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스페인판 탈무드) : 돈 후안 마누엘 예나 지금이나'나 때는'이라는 단어로 시작하는 말들이 많아졌다. '나 때는'이라는 단어와 쌍으로 등장하는 단어가 '요즘은'이다. 가령 '나 때는 학교 선생님이 정말 무서웠는데 요즘은 애들이 말을 안 들어'라는 문장처럼 말이다. 고대 수메르의 점토판에도 요즘애들은 버릇이 없다는 내용이 있다고 하니 예나 지금이나 세대갈등은 있었나 보다. 이처럼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는다. 그중 하나가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다. 이 책은 14세기 스페인에 살았던 돈 후안 마누엘이 본인의 조언자와 함께 대담하는 형식으로 조언을 구하고 깨달음을 얻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에서는 총 48개의 에피소드가 등장하는데 그중 몇 개만 소개해 보고자 한다.요청하지 않은 충고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어느 날 아버지와 아들이 .. 2024. 12. 29. 안녕 서울 12. 20. 벌써 1년뭐 한것도 없는데 1년이 지났다. 솔직히 한게 없진 않겠지만 뭔가 공허하달까 ㅎㅎ 예상했던 대로 서울살이를 했다. 지출을 최소한으로 잡았기에 그다지 재밌을게 없었다. 그래도 서울에 와서 남산도가보고 북한산도 가보고 도봉산도 가보고 미술관도 가보고 국회도 가보고.....했다. 그리고 졸업도 했다.사서교육원사서교육원에서 배우는 것들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것 안되는것 반반인 것같다. 어쩌면 내가 시험준비를 해서 그런걸지도 모른다. 그리고 하나 느낀점은 교수님들이 이를 악물고 졸업을 시켜준다. 혹시 사서교육원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내 글을 본다면 걱정말고 하시길.... 학생이 교수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도 있다. 내가 생각한 것과는 많이 달랐지만 자격증 취득이 목적이었으니 상관없다.혜화내가 살던곳은 언덕.. 2024. 12. 20. 이전 1 2 3 4 ··· 35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