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인문학9 생각에 관한 생각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 : 대니얼 카너먼 생각의 작동 원리우리는 많은 생각을 한다. 점심으로 뭘 먹을지 오후엔 무슨 일을 할지 어떤 책을 읽을지와 같은 생각들 말이다. 나는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의심을 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한 일이니까.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고 판단할 때 오류가 있다면 어떨까? 가끔 내가 하는 생각들이 합리적이지 않고 우리의 목표에 반하는 결정을 한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그 이유는 뭘까? 이 책은 심리학자인 대니얼 카너먼이 생각의 유형을 구분하고 유형에 따른 작동 원리를 제시하여 우리의 행동패턴을 파악한 책이다. 선택, 소비, 판단, 업무 등을 행할 때 우리가 하는 생각에 관한 생각을 정리했다.시스템 1과 시스템 2저자는 우리가 생각하고 판단할 때 사용하는 뇌의 영역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이들을 각각 시스템 1과 시스템 2라고 .. 2025. 1. 2.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스페인판 탈무드) : 돈 후안 마누엘 예나 지금이나'나 때는'이라는 단어로 시작하는 말들이 많아졌다. '나 때는'이라는 단어와 쌍으로 등장하는 단어가 '요즘은'이다. 가령 '나 때는 학교 선생님이 정말 무서웠는데 요즘은 애들이 말을 안 들어'라는 문장처럼 말이다. 고대 수메르의 점토판에도 요즘애들은 버릇이 없다는 내용이 있다고 하니 예나 지금이나 세대갈등은 있었나 보다. 이처럼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는다. 그중 하나가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다. 이 책은 14세기 스페인에 살았던 돈 후안 마누엘이 본인의 조언자와 함께 대담하는 형식으로 조언을 구하고 깨달음을 얻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에서는 총 48개의 에피소드가 등장하는데 그중 몇 개만 소개해 보고자 한다.요청하지 않은 충고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어느 날 아버지와 아들이 .. 2024. 12. 29.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의 자서전) : 헤르만 헤세 자전적 성격의 소설 헤르만 헤세의 는 본인의 유년시절 이야기를 쓴 자전적 성격의 소설이다. 한스 기벤라트라는 주인공을 통해 본인이 겪었단 번뇌와 고민을 그려냈다. 하지만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개인적이진 않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그렇다고 그의 유년시절이 평범하다는 것은 아니다. 작품 중간의 폐부를 찌르는 비판과 표현은 몰입감을 더해준다. 줄거리 (결말 포함) 시골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한스는 마을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자라난 아이다. 두뇌는 명석했고 말을 곧 잘 따랐다. 당시에는 가난한 마을에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국가에서 학비를 지원해 주고 졸업 후 어느 정도사회적 신분이 보장되는 신학교에 가는 것이 일반적인 .. 2023. 4. 16. 탁월한 사유의 시선 (철학의 중요성) : 최진석 이유가 중요한 시대 본의 아니게 올해에 마지막으로 읽은 책이 되어버렸다. 올 한 해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각하다가 맹목적으로 한 일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키니까 했던 것들, 해야 하니까 했던 것들 투성이었다. 생각하는 힘이 부족했던 것이다. 이 책에서는 생각의 힘을 강조하고 있다.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분석하면 다른 세상이 보이고 그것이 '철학'의 힘이라고 말한다. (나는 그렇게 이해했다.) 선진국, 중진국, 후진국 선진국은 말 그대로 '먼저 앞서 나가는 국가'이다. 그것이 문화, 군사, 경제, 정치 어떤 부분이든지 적용된다.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무언가를 선도해 본 적이 있는 국가라는 말이다. 반면에 후진국은 '뒤에 출발하는 국가' 즉 발전된 기술, 제도 등을 학습하여 따.. 2022. 12. 31.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