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전체 글139 오케팅 : 오두환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일단 나는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가슴 깊이 자리 잡아있다. 그러던 중 책의 표지가 눈에 띄어서 이 책을 집어 들게 되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작가는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였고 보기 좋게 나는 그의 전략에 걸려든 것이었다. 그렇다고 책의 내용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단순히 부자가 되고 싶은 나의 마음을 좀 더 구체적이고 의미 있게 다음어 주었기 때문이다. 생계형 마케팅 생계형 마케팅이라는 키워드는 이 책을 관통한다. 우리는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살기 위해서 마케팅을 해왔다는 말이다. 선뜻 동의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작가의 옛날이야기를 읽고 나서 나의 인생에 (비록 길진 않지만) 대입해 보니 나도 생계형 마케팅을 하고.. 2022. 10. 13. 럭키 : 김도윤 이번엔 운이 나빴어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한다. 경험 자체로 목적을 달성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경험의 결과에 따라 목적 달성 여부가 결정되기도 한다. 축구에서 페널티킥 상황을 예로 들어보자. 전후반 90분이 모두 지나고 추가시간에 극적으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방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상황 온도, 바람, 잔디 상태 모든 것이 익숙하다. 공차기를 수천, 수만 번 연습했고 원하는 곳에 공을 찔러 넣을 자신도 있다. 그렇게 공은 선수가 원하는 곳으로 향했지만 그곳엔 골키퍼의 손이 먼저 도착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는 뭐라고 생각할까? 아마 운이 없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처럼 모든 것을 완벽히 준비하고 실행에 옮겨도 '운'이라는 녀석 때문에 일을 그르치기도 한.. 2022. 9. 30. 기록의 쓸모 : 이승희 기록한다는 것 모든 행위에는 이유가 있다. 이 세상에 이유 없는 손짓과 몸짓은 없다. 기록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기록이라는 행위는 조금 더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기록의 목적에 따라서 시공간을 초월할 수 있다는 것. 우리 선조들은 후대를 위해 조선왕조실록을 기록했고 그들의 목적대로 조선왕조실록이라는 기록은 동아시아사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티베트에서는 죽은 사람을 안내하기 위해 '사자의 서'를 만들어 영혼을 안내했다. 이처럼 기록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다양한 역할을 해왔고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를 나누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과거와 달리 문맹률이 낮아지고 누구나 기록을 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어떤 기록을 하고 있을까? 우리의 기록은 어떤 특별한 점이 있고 어떤 쓸모가 있을까? 나의 .. 2022. 9. 25. 새로운 가난이 온다 : 김만권 새로운 가난 가난하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엇이 모자라다. 집이 가난할 수도 있고 마음이 가난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새로운 분야에 가난함인가? 하고 집었던 기억이 난다. 책에서 말하는 새로운 가난은 그리 낯선 것이 아니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고 있는 자본의 가난, 즉 빈곤이었다. 그렇다면 왜 새로운 가난이라고 말했을까? 기술이 발전하고 더 풍요로운 지금 우리는 왜 가난할까? 기술의 발전 기술의 발전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대답하기 전에 생각해 보자. 필자는 전철을 타고 친구를 만나러 가고 마음만 먹으면 공기 좋고 물 좋은 해외로 여행을 갈 수도 있다. 또한 굳이 환전을 하지 않아도 비자카드 하나면 전 세계에서 결재할 수 도 있다. 굳이 편지를 쓰지 않아도 손가락 몇 번.. 2022. 9. 23. 이전 1 ··· 30 31 32 33 34 35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