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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1. 1. 갑진년

by 독서하는 나그네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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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왠지 모르게 연말 연초면 우울하다. 사실 그 이유를 알고 있다. 주변 사람에게 연락을 돌리는 일 자체에서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이때만 연락한다면서 나를 폄하하진 않을까? 어쩌면 연락조차 하지 않는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친하지도 않은데 괜히 연락을 보내는 걸까? (사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텐데) 그다음 이유는 내가 즐기지 못하는 것 같아서다. 사람들은 특별한 날에 특별한 사람과 함께한다. 나도 그래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는 것 같다. 올해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식사를 하고 집에서 조용히 새해를 맞았다.  그렇게 27살이 되었다.

값진 년

매번 그렇듯 목표는 컸다. 작년 목표는 3가지였다. 책 100권, 자산 5000만 원, 바디프로필 찍기. 달성 현황은 책 70권 자산 5000만 원 달성, 바디는 엉망... 이 정도다. 그나마 목표를 세웠기에 조금은 노력했던 것 같다. 올해는 나의 목표달성을 도와줄 PDS 다이어리를 장만했다. 구성이 알찬 다이어리와 단톡방과 함께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아 참고로 나는 새로운 목표를 정했다. 현재 내가 하는 사업은 부업정도로 가져가려고 한다. 일을 하면서 돈은 목표치만큼 벌었지만 일하는 동안 전혀 행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서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그래서 홀해 목표는 사서교육원에 진학하는 것이다...!! 이쯤에서 밝히는 올해 목표는 다음과 같다. 주옥같은 목표를 달성하면서 올 한 해도 값진 년으로 만들어 봐야겠다.

 

1. 사서 교육원 진학하기
2. 자산 7000만 원 달성하기

3. PDS 다이어리 완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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