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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책 이야기

비상식적 성공의 법칙 (정말 간단한 일들) : 간다 마사노리

by 독서하는 나그네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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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식적 성공 법칙 표지

왜 비상식적일까?

책의 제목이 '비상식적 성공 법칙'이다. 하지만 내용물을 들여다보면 상당히 간단하고 쉬운 일들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말해 너무 쉽기 때문에 비상식적이라는 의미다. 책을 읽기 전에 자기개발 분야 인기도서'역행자'의 저자인 자청이 추천한 책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나는 자청이 추천한 책들은 거의 다 읽어 봤다. 그중 좋은 책도 있었지만 실망한 책도 더러 있었기에 설렘반 의심반으로 책을 읽어 나갔다.

글로 써라

책에서는 성공에 이르는 법칙을 몇 가지 알려주는데 그중 하나가 글로 쓰라는 것이다. 정말 쉽다. 아주 간단하다. 그래서 누군가는 에이... 하며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변 사람 중 자신이 원하는 바를 글로 써놓고 실행에 옮기는 사람을 찾아보라고 하면 5명도 못 찾을 것이다. 당장 나조차 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연히 본인의 목표나 이상향을 글로 쓰라고 하면 방황하기 쉽다. 따라서 저자는 책에서 단계를 나누어 순차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첫 째, 본인이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을 명확히 적어라. 나의 경우 하기 싫은 것 들에는 술 먹고 토하기, 개인 시간 뺏기기, 거절 못하기, 남의 눈치보기, 잠 못 자기를 적었고 하고 싶은 것들에는 커피 배우기, 바디 프로필 찍기, 돈 모으기, 책 많이 읽기 같은 것들을 적었다. 이제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명확해졌으니 구체적인 목표를 정할 차례다. 둘째, SMART 원칙에 의거 목표를 구체화시키는 것이다.

 

• S (Spe­ci­fic) 구체적이다.   (연 수입을 늘린다.)    

• M (Mea­su­ra­ble) 예측 가능하다.   (1억 원)  

• A (Agre­ed up­on) 동의하다.   (확실히 이 정도의 연 수입은 필요하다.)    

• R (Re­ali­s­tic) 현실적이다.   (이 정도는 달성 가능한 수치다.)

• T (Ti­me­ly) 기일이 명확하다.   (내년 4월 30일까지)

 

이 기법을 사용하여 나는 23년 12월 31일까지 100권의 책을 읽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이렇게 설장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있어 도움을 주는 방법이 있다. 셋째, 정체성 형성하기다. 1년에 100권의 독서량을 목표로 정했다면 그에 맞는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스스로를 '독서 마스터'라고 부른다던가 본인을 소개할 때 '저는 책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라고 소개하는 것이다. 이렇게 목표에 부합하는 정체성을 형성함으로써 우리는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본인이 지어준 이름을 프린트해서 물건에 붙이는 것은 아주 강력한 동기가 된다.

실천하라

위에 소개한 방법과 이론 외에도 많은 것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이번 포스팅에 적지 않겠다. 앞서 얘기한 것들만 실천해도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솔직히 많은 자기개발서들을 읽었지만 나는 그렇구나 하고 행동하지 않았다. 몇십 권의 자기 개발서를 읽으면서 '이제 내용들이 다 비슷비슷하네...' 하면서 책을 덮어버린 나 자신이 너무 미웠다. 심지어 다독의 효과라고 생각해서 오만함을 느낀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여타 자기 개발서에서 추천했던 여러 활동 (꿈 적어보기, 본인의 자산 흐름 적어보기, 본인의 성향 적어보기, 주변 사람들에게 설문하기 등)들을 각종 핑계로 무시했던 나였다. 한편으로는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실천하라. 행동해야 어떤 일이든 일어난다.

줄이며

이 책을 읽어서 다행이다. 책의 내용이 부와 성공에 맞춰져 있지만 본인이 자기개발에 초점을 맞추면 다른 분야에도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실천할 용기가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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