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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야기

(4) 호주 유심 구매, 커먼웰스 카드 수령

by 독서하는 나그네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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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개통하기

호주에 도착을 했으니 이제 호주 스타일에 적응해야 한다. 호주가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몇 가지 있지만 그중 하나는 핸드폰 요금제이다. 우리나라는 월별 요금제를 적용하고 쭉 쓰지만  호주는 선불 유심이라는 방식을 활용한다. 유심에 월별 통화량, 문자량, 데이터양 등을 정해놓고 파는 것이다. 물론 한번 유심을 구매 후 해당 플랜을 계속 추가할 수 도 있다. 또한 월별이 아닌 6개월, 12개월 플랜이 존재하기도 한다. 이처럼 호주는 유심에 적용된 플랜을 바탕으로 요금제가 결정된다. 그런 만큼 여러 마트에서 쉽게 할인 중인 유심을 접할 수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통신비를 이용하고 싶다면 주변 마트를 잘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인 통신사로는 텔스트라, 옵터스 등이 있다. 나는 마트에서 30불짜리 심을 할인가로 15불에 구매했는다. 유심을 구매한 후 안내문을 따라 절차를 진행하면 유심이 2~3시간 안에 개통된다. 하지만 나는 무슨 일인지 개통되지 않았다... 알고 보니 내가 샀던 유심이 불량이었던 것이다. 이를 알리 없던 나는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서 해결할 수 있었다. (훗날 은행에서 이 때문에 고초를 겪는다 ㅜ)

텔스트라 선불 유심

체크카드 수령하기

한국에 있을 때는 현금을 쓰는 일이 손에 꼽았다. 그런 내가 타지에 와서 현금을 쓰려니 너무 불편했다. 미리 신청해놓은 카드를 받기 위해서 은행을 방문했다. 준비물은 여권, 웰컴 레터. 호주 은행은 번호표를 뽑지 않고 이름을 적은 후 불러주는 시스템이었다. 또한 창구가 있는 것이 아닌 직원들 개개인의 방이 있었다. 업무의 효율보다는 고객이 받는 서비스의 품질을 중요시하는 것 같았다. 단점은 회전율이 느리다는 것이다. 이런 소문을 익히 들었던 나는 은행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줄이 있어서 30분가량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준비물을 모두 챙겨가면 계좌를 활성화하고 카드를 수령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핸드폰이 개통되지 않은 상태여서 문제가 생겼다. 커먼웰스 모바일 앱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핸드폰 개통이 된 상태여야 한다. 그래야 인증문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 나는 직원에게 내 상태를 얘기했고 직원은 다른 핸드폰이 아닌 온라인 뱅크로 카드를 활성화시켜줬다. 여러분은 꼭 핸드폰을 활성화시킨 후 은행을 방문하기 바란다.

내가 방문한 커먼웰스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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