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전체 글139 도둑맞은 집중력 (돌려줘이이잉) : 요한 하리 집중력 작년보다 자유시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확연히 떨어진 독서량을 보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독서량이 적은 게 문제는 아니지만 그 외에도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는 날이 많아지고 있음을 느꼈다. 핸드폰의 스크린 타임은 늘어났고 산책, 운동하는 시간은 줄어들었다. 이런 나에게 제목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읽게 되었다. 외부와의 차단 작가는 우리가 집중력을 잃어버리고 있는 상황이 사회적 요인이 크다고 주장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책 말미에 고백한다. 사회현상은 자연현상과 다르게 원인과 결과가 명백한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사회적 요인에 초점을 두고 이 책의 흐름을 살펴보면 이렇다. 작가는 3개월간 시골 생활을 하며 노트북, 핸드폰과 같은 우리의 뇌를 .. 2024. 2. 18. 이삿짐 2. 13. 명절 명절 때마다 나의 행보는 집안을 흔들어 놓는다. 뜬금없이 호주를 간다고 했고 귀국 후엔 사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서울행을 밝히는 순간 가족들도 이젠 그러려니 했다. 나의 변덕스러움에 적응한 걸까? 나만 적응하면 될 듯하다. 아무튼 집안 어른들에게 나의 행선지를 밝히고 낮잠에 빠져있을 때쯤 이삿짐을 싸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는 걸 깨달았다. 택배를 보내고 나니 하루 뒤에 온다는 걸 깨달았다. 하루는 이불 없이 자야 할 듯하다... 초기화 지금 내 몸과 뇌는 놀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유튜브를 틀어놓지 않으면 잠이 오질 않고 남는 시간에 뭘 해야 할지를 몰라하며 뭔가 하고 있지 않는 시간을 굉장히 어색해한다. 서울 정착 프로젝트에서 최우선과제는 건강한 루틴 만들기다...! 말만 하고 실천 안 할걸.. 2024. 2. 13. 완벽한 공부법 (학생 때 읽을 걸..) : 고영성, 신영준 재독(再讀) 솔직히 내 공부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멈춰버렸다. 너무 순진했던 나는 대학 가면 다 놀고먹는 줄 알았다. 그래서 공부를 안 했다. (엄마 미안) 철도 없고 생각도 없던 대학 4년을 보내고 군대를 다녀오니 덩그러니 남겨졌다. 하지만 지금 깨달은 건 공부와 운동은 죽을 때까지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접하게 됐고 처음 읽었을 때 너무 좋기도 하고 책을 늦게 안 것이 아쉽기도 해서 사촌동생에게 선물했다. 그러던 중 중고서점에서 발견했고 다시 읽었다. 그 당시엔 책을 읽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500페이지 분량을 읽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었다. 하지만 독서량이 늘어서 인지 두 번째 읽어서인지 재독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다. 그때는 책 한 권 한 권을 읽어나기에 바빠서 서.. 2024. 2. 2. 1. 31. 서울행 합격 결과는 합격이었다. 면접분위기가 좋진 않았지만 경쟁률이 낮아서 합격한 듯하다. 등록금을 납부하고 멍하니 앉아있다가 집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우선 사서교육원은 1년 과정이기 때문에 고시원을 들어갈까 생각도 해봤지만 막상 고시원에 들어가 보니 미칠 거 같아서 10만 원 더 쓰고 원룸에 사는 게 낫겠다 싶어서 큰맘 먹고 원룸을 계약했다. 집을 처음 구해보지만 그냥 방 두 개만 살펴보고 둘 중 하나로 계약했다. 어쩌면 이런 성격 때문에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싶다. 마음의 준비 서울살이를 처음 해보기에 설렘, 걱정이 마음속에 공존한다. 사실 설렘보단 걱정이 앞선다. 많이 절약하고 저축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계산을 해보니 돈은 여유롭지 않다. 공부를 마치고 나면 사회초년생으로 돌아가버리는 느낌... 2024. 1. 31.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5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