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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99

거꾸로 읽는 세계사 (20세기의 역사) : 유시민 역사의 언어 우리 엄마는 '미얀마'라는 국호보다 '버마'라는 국호에 익숙했다. 나는 대학생이 되어서 호찌민이라는 도시가 원래 이름은 사이공이고 호찌민은 베트남의 민족 지도자라는 사실을 알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지명이 바뀌는 사례는 많다. 그렇게 바뀐 지명은 역사적 사실을 품고 있으며 그 시대의 상징이 되어 정체성을 갖는다. 그러다 문득 불확실한 정보들이 내 머릿속을 가득 매웠다. 중국, 대만, 동독, 서독,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유고슬라비아 등등. 아던 이름들은 지금도 사용되고 있지만 어떤 이름들은 바뀌거나 다른 형태로 남아있다. 지나온 역사 속에 무슨 일들이 있었기에 수많은 이름들이 바뀌었을까? 유시민 작가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개정판은 격동의 20세기에 벌어 난 11개의 사건을 중심으로 세계사를 다.. 2023. 3. 25.
거인의 노트 (글쓰기의 중요성) : 김익한 기록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시대는 기록의 유무에 따라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로 나뉜다. 인류사를 구분 지을 정도로 영향력 있는 행위가 바로 기록이다. 기록이 가지는 의미는 시대마다 다를 수 있다. 원시시대에는 누군가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해, 중세 학자들은 본인들의 지식과 선조들의 지식을 후대에 전달하기 위해 기록을 했다. 하지만 기록의 본질인 정보를 전달하고 저장한다는 개념은 달라지지 않는다. 현대 시대에 와서는 기록하는 행위가 더욱더 다양한 의미를 가지게 됐는데 이 책은 자기계발의 관점에서의 기록을 서술한 책이다. 기록하는 행위가 어떻게 나를 성장시키는지 그렇다면 어떻게 기록해야 하는지 설명해 주고 있다. 기록이 주는 이로움 우리는 살면서 하면 좋은 것들이나 하면 좋지 않은 것들을 알지만 종종 이와 반대로.. 2023. 3. 18.
우울할 땐 뇌 과학 (우울한 이유와 해결 방법) : 앨릭스 코브 우울한 사람들 내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정신과를 다니거나 정신과 관련 약을 먹으면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했다. '저 사람 정신과 다닌데....'라는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사회를 나와보니 정신과를 다니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직책상 이유로 개인의 신상을 관리하게 되었을 때는 나와 정말 잘 지내던 사람도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이유는 저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은 '우울증'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알게 모르게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충치가 생기면 치과에, 여드름이 나면 피부과에 가듯이 마음이 아프면 정신과에 가야 한다. 그러면 의사들은 상황에 맞는 처방을 해주고 약을 준다. 이는 전혀 이상한 현상이 아니다. 이 책은 우울증에 대한 메커니즘과 원리를.. 2023. 3. 17.
삶의 무기가 되는 쓸모 있는 경제학 (행동경제학 입문서) : 이완배 이기적인 인간 우리가 전통적으로 생각해 온 인간은 이기적인 인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게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면 해동하거나 거래한다. 예를 들어보자 1만 원이 A에게 주어졌고 A은 이를 B와 나눌 수 있다. 결정권은 B에게 있고 B는 A가 제시한 금액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거래를 거부할 수 있다. 이때 1만 원은 회수된다. 전통적인 경제학 관점에서 보면 갑이 을에게 단돈 10원을 주더라도 거래는 성사되어야 한다. 각각 99,990원과 10원의 이득을 봤으니 말이다. 그런데 조금 기분이 이상하다. 여러분이 을이라면 거래를 할 것 같은가? 행동경제학의 출발 앞서 설명한 사례처럼 우리는 그렇게 이기적이거나 합리적이지 않다. 본인만 하더라도 해당 거래는 성사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해당 거래..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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