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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99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의 자서전) : 헤르만 헤세 자전적 성격의 소설 헤르만 헤세의 는 본인의 유년시절 이야기를 쓴 자전적 성격의 소설이다. 한스 기벤라트라는 주인공을 통해 본인이 겪었단 번뇌와 고민을 그려냈다. 하지만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개인적이진 않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그렇다고 그의 유년시절이 평범하다는 것은 아니다. 작품 중간의 폐부를 찌르는 비판과 표현은 몰입감을 더해준다. 줄거리 (결말 포함) 시골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한스는 마을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자라난 아이다. 두뇌는 명석했고 말을 곧 잘 따랐다. 당시에는 가난한 마을에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국가에서 학비를 지원해 주고 졸업 후 어느 정도사회적 신분이 보장되는 신학교에 가는 것이 일반적인 .. 2023. 4. 16.
비상식적 성공의 법칙 (정말 간단한 일들) : 간다 마사노리 왜 비상식적일까? 책의 제목이 '비상식적 성공 법칙'이다. 하지만 내용물을 들여다보면 상당히 간단하고 쉬운 일들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말해 너무 쉽기 때문에 비상식적이라는 의미다. 책을 읽기 전에 자기개발 분야 인기도서'역행자'의 저자인 자청이 추천한 책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나는 자청이 추천한 책들은 거의 다 읽어 봤다. 그중 좋은 책도 있었지만 실망한 책도 더러 있었기에 설렘반 의심반으로 책을 읽어 나갔다. 글로 써라 책에서는 성공에 이르는 법칙을 몇 가지 알려주는데 그중 하나가 글로 쓰라는 것이다. 정말 쉽다. 아주 간단하다. 그래서 누군가는 에이... 하며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변 사람 중 자신이 원하는 바를 글로 써놓고 실행에 옮기는 사람을 찾아보라고 하면 5명도 못 찾을 것이다.. 2023. 4. 16.
교양으로 읽는 초한지 (고사와 교훈의 표본) : 견위 교양으로 읽는 초한지 초한지는 진나라 멸망 후 여러 나라로 갈라진 중국 대륙을 통일하기 위한 항우와 유방 두 영웅의 이야기를 다룬다. 초한지는 문화적으로, 역사적으로 많은 의미를 남겼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보드게임의 일종인 장기는 초한지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사면초가, 토사구팽과 같은 고사성어들 역시 초한지에서 등장한다. 항우가 최후의 결전을 위해 우희와 이별하는 상황을 연극으로 만들어낸 패왕별희 또한 초한지에 등장한다. 하지만 우리가 초한지를 접하기 쉽지 않은 이유가 여럿 있는데 첫 째, 읽기 어렵게 옛날말로 쓰여 있고 둘째, 양이 적지 않으며 셋째 등장인물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초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우리말로 알기 쉽게 풀어썼으며 꼭 필요한 에피소드만 포함하고 중요한 인물위주.. 2023. 4. 15.
세상 끝의 카페 (인생에 던지는 3가지 질문) : 존 스트레레키 세 가지 질문 제목만 보고서는 책이 어떤 내용인지 짐작할 수 없었다. 내용을 들여다보니 인생에 대한 얘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이즈미 마사토의 '부자의 그릇'과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을 했다. 특정 주제에 대한 조언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은 우리에게 '당신은 왜 여기 있습니까?' '죽음이 두렵습니까?', '충만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3가지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왜 여기 있습니까? 책에서 던지는 첫 번째 질문이다. '당신은 왜 여기 있습니까?' 이는 곧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로 생각하면 된다. 책에서는 바다거북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내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자각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한다. 솔직히 와닿지 않았다. 비유와 은유가 상당해서 내용의..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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