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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99

아시아의 힘 (동북아의 경제 성장) : 조 스터드웰 빌게이츠 추천도서동북아시아의 경제성장 비결을 담은 책으로 국내외로 빌게이츠가 추천한 도서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광복 이후 또 한 번의 전쟁을 겪었다. 책에서 사용한 표현을 빌리면 정말 '찢어지게' 가난했다. 같은 아시아에 속한 동남아시아는 물론이고 아프리카에 있는 국가들보다 경제 지표가 낮았다. 그랬던 나라가 어떻게 경제성장을 이루어 냈는지 이 책에서는 농업, 공업, 금융 부분에서 다루고 있다. 책에서는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를 비교하고 있지만 나는 한국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토지개혁작가는 아시아 경제성장의 성공적인 모델로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을 꼽는다. 실패한 사례로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거론된다. 물론 같은 논리로 비교할 수 없는 마카오, 홍콩, 싱가포르 같은 .. 2024. 10. 15.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 (현실과 해학사이)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브리엘은 콜롬비아 출신으로 중남미를 대표하는 작가다. 대표작으로는 , , 등이 있으며 1982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가브리엘을 지폐 도안에 들어갈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편지를 기다리는 대령무언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을 본 적 있는가? 나는 집을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아파트 한 구석에 벤치에 앉아있는 할머니가 생각난다. 항상 무언갈 기다리는 듯한 할머니의 표정은 바뀌는 법이 없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대령 역시 자신에게 올 편지를 애타게 기다린다. 긴 군생활을 마치고 연금수령 대상자가 된 대령은 하루빨리 연금수령이 시작된다는 편지를 기다리는 것이다. 하지만 편지는 올 생각을 하지 않고 대령은 답답한 마음에 우체국에도 가.. 2024. 10. 2.
철도원 삼대 (철도로 그려낸 민족의 역사) : 황석영 한반도와 철도작품 해제에 앞서 황석영작가에 대해 살펴보면 1943년 만주에서 태어나 동국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다양한 집필 활동을 했다. 교과서에서 한 번쯤 만나봤을 법한 '삼포 가는 길'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다. '철도원 삼대'는 최신작으로 영국의 노벨 문학상인 부커상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짜임새 있는 소설이다. 페이지는 약 600페이지로 이뤄져 있다. 책의 줄거리는 공장 옥상에서 부당해고를 고발하는 노동자인 '이진오'부터 출발한다. 책의 제목은 철도원 삼대지만 이진오 까지 포함하여 총사대가 나온다. 이백만, 이이철, 이지산, 이진오인 샘이다. 하지만 이진오는 현재를 살아거면서 주된 서사에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철도원 삼대로 이름을 붙인 것 같다. 한반도에 노동자라는 개념이 들어서기 시작한 대한제국 말.. 2024. 9. 18.
힐빌리의 노래 (가난한 백인 미국인) : J. D. 밴스 러스트 벨트와 힐빌리요즘 인기를 끌고 있고 넷플릭스에 영화로도 나온 힐빌리의 노래는 미국 러스트벨트 지역에서 나고 자란 J.D. 밴슨의 자서전이다. 러스트 벨트란 미국 북동부의 공업지역을 일컫는 말인데 미국이 제조업 기반의 성장을 이뤄나갈 때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지역이다. 하지만 세계화가 가속화되고 미국의 공업이 경쟁력을 잃으면서 지역은 쇠퇴하게 되고 현재 미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 지역에서 태어난 주인공의 성장 일대기와 깨달음이 책의 주 내용을 이루고 있다. 미국사회에는 다양한 계층이 존재한다. 아시아계, 흑인, 백인, 히스패닉 등.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는 일종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백인들은 수영장이 딸린 집에서 중산층이나 상류층을 이루며 히스패닉계는 3D업종에 종사한다거나 하..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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